성지순례

축복장 받던날!

피터 박 2022. 11. 5. 12:32
728x90

한국 천주교 성지순례

2015년 11월22일 대천해수욕장에 위치한 요나성당에서 미사를  참례하고, 성물방에서 노승준 세례자요한

주임신부님을 뵙게 되었다.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성지순례를 하고 있다고 말씀드리니 신부님께서 국내 순교성지에 대해서 말씀

하시면서 한국천주교주교회의에서 발행한 소책자를 가지고 순례중인지 말씀하셨다.  

  성모자상을 모시고 집으로 돌아와 우리 본당 성물방에는 소책자가 없어 분당 요한성당 성물방에서 한국 천주교

성지순례 소책자를 구매하였다.

  2015년 12월 5일 우리부부는 경기도 광주 퇴촌면에 위치한 천주교회 발상지인 천진암 성지를 첫 스타트로

순례길에 올랐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모든 순간순간 주님께서 함께 해주셔서 힘든 순례길이 었지만

우리 선조 신앙인들의 고통과 발자취를 따라 순례를 할 수 있었다.   서울 근교를 시작으로 가까운 성지는 주말을

이용하여 순조롭게 순례길을 다녀올 수 있었는데 부산, 목포, 제주도에 위치한 성지 순례길은 순탄치 않았다. 

  2018년 정년퇴직을 하면서 제주도 순교성지 6곳중 조천읍 함덕리에 위치한 복자 김기량 순교현양비를

마지막으로 2018년 5월 3일 성지순례를 마칠수 있었습니다. 

제주도 순례길에 올랐을때 요양병원에 계시던 어머님께서 위독하시다는 연락을 받고 주님께 간절한 기도를

드리면서 순례를 마치고 돌아와 우리 부부는 마지막 가시는 길 어머님께 안나라는 세례명으로 대세를 드린 후

5월 6일 어머님은 편안한 모습으로 가족들을 둘러 보시고 평온한 모습으로 하늘 나라로 가셨습니다.

  이렇게 우리 부부는 2년 6개월이란 짧지 않은 기간동안 많은 것을 보고 느끼며 영광스런 축복장을 2018년

6월22일  14시 전주시 완산구에 위치한 치명자산성지 장막성당에서 순례완주자 340명중 195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선태 주교님과 치명자산성지 김영수 헨리코 신부님, 초남이성지 하태진 스테파노 신부님께서 순례자를

위한  미사 와 축복장 수여식에 참석하여 행복한 시간을 주님과 함께 하였습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