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바람이 머무는 곳!
  • 바람이 머무는 곳!
  • 바람이 머무는 곳!
성지순례

한국천주교 성지순례 - 풍수원 성당

by 피터 박 2016. 5. 6.
728x90

풍수원 성당 [마흔세 번째]

1888년 6월 설립된 풍수원 성당은 1909년에 낙성식을 가진 건물로서 한국인 신부가 지은 첫 번째로 지어진 성당이다.

  특히 이 성당은 신자들이 직접 벽돌을 굽고 아름드리 나무를 해오는 등 건축 소재를 스스로 조달했는데 그 영성은 오늘날의 신자들이 본받을 만한 것이었다.

  또한 1982년에 강원도 지방 문화재로 지정된 역사적 유물이기도 하다. 시기적으로 볼 때 강원도 지역에 천주교가 전래된 것은 1801년 신유박해가  일어나던 때로 보인다. 박해를 피해 피난처를 찾던 이들 중 신태보는 강원도 횡성군의 풍수원으로 들어가 교우촌을 형성하고 강원도 최초의 본당 설립을 위한 기반을 닦는다.

  박해로 고향을 떠난 많은 교우들을 불러 모아 큰 촌락을 이루고 신앙생활을 이어가면서 신앙의 자유가 주어진 1888년까지 약 80여 년 동안을 목자 없이 오직 평신도들로만 신앙 공동체를 이루어 믿음을 지켜 온 곳이 바로 이곳 풍수원이다.

  강원 지역 전교의 중추적 역학을 당당했던 풍수원 성당에는 오랜 세월 성숙한 신앙의 유산을 배우고자 지금도 많은 신자들이 찾아오고 있다. 【출처 : 한국천주교성지순례】

 

 

 

 

찾아가시는길 : 강원도 횡성군 서원면 유현 2리 1097(☎033-342-0035)

순례일자 : 2016년 5월 2일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