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성지3 한국천주교 성지순례 - 되재성지 되재성지-[예순여덟 번째) 1886년 한불 조약으로 신앙의 자유를 얻은 후 고산 지역에 성당이 세워지는데 이곳이 바로 1895년에 완공된 되재 성당이다. 고산 본당의 전신인 되재 성당은 1893년에 비에모 신부가 차돌배기(현 백석, 완주군 운주면 구제리)에 거처를 정하고 전교를 시작할 때로부터 시작된다. 비에모 신부가 이곳에 본당을 정한 이유는 박해의 여파가 남아 신자들이 주로 산간 지대에 거주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곳 고산 지역에는 1801년 신유박해 이후부터 박해를 피해 각처에서 몰려든 신자들이 많았으며 병인박해 때에는 이 일대에 교우촌이 무려 56곳이나 됐다고 전해진다. 실재로 되재 성당이 설립된 뒤 성당 주변에는 큰 교우촌이 형성 되었으나, 그 후 신자들의 이주로 교세가 위축되었다. 되재 성당.. 2017. 2. 18. 한국천주교 성지순례 - 솔뫼성지 솔뫼성지 [쉰 번째] 솔뫼 성지는 한국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탄생지로 생가 터는 1998년 충청남도 문화재 제146호로지정되었다. 솔뫼 성지는 ‘성지 설정 시기’(1906~1946년)와 ‘성지순례 신심 정착 시기’(1947~1975년)와 ‘성역화 시기’(1976~2005년)를 거쳐 ‘문화 복음화 시기’를 맞고 있다. 대전교구는 솔뫼 성지를 사제들의 성소와 성화 성지로 정하였는데(2007년) 솔뫼 성지는 가족의 신앙과 구원을 위해 특별히 순교자들의 전구를 청하며 기도하는 성지이기도 하다. 또한 김대건 신부 기념관은 조선이 근대 국가로 변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한 천주교와 성 김대건 안드레아를 새로 평가하면서 그 뜻을 기리고 후세에 전하고자 2005년에 건립되었다. 1983년부터 운영되어 오던.. 2016. 7. 30. 한국천주교 성지순례 - 합덕성당 합덕성당 [마흔아홉 번째] 합덕 성당은 충청도 내포 평야에 복음을 밝힌 지 120년이 넘은 한국 천주교의 산증인이며, 참된 신앙을 보여 주는 성당으로, 1890년에 황무실 아래의 양촌에 본당이 설립되고, 초대 퀴를리에 신부가 부임한 후 9년 뒤 1899년에 현 위치로 이전하면서 합덕 성당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합덕 성당은 한국 천주교회 안에서 사제와 수도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성소의 요람(사제 32명, 수사 5명, 수녀 70여 명)이다. 또한 합덕 성당은 참된 목자의 숨결을 느낄 수 있고, 평신도 순교자의 목자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메스트르 신부와 랑드르 신부, 6.25 전쟁 당시 피난의 권유를 물리치고 순교의 길을 걸었던 ‘백 비리버 신부’, 그리고 백 신부와 함께 순교의 길에 동참한.. 2016. 7. 30.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