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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산성지 - [아흔 세 번째]
진산 성지는 한국 천주교회 최초로 피의 증거자가 태어난 계기가 된 진산 사전이 일어난 곳이다.
1791년 신해박해의 원인인 진산 사건은 그해 5월 모친상을 당한 윤지충 바오로가 ‘교회의 가르침에 위배되는 일을 하지 말라.’는 어머니의 유언에 따라 외종사촌인 권상연 야고보와 함께 유교식 제사를 거부하여 시작되었다. 이를 패륜으로 받아들여 체포령이 떨어지자 윤지충과 권상연은 진산 관아에 나아가 자수함으로써 1791년 12월 8일에 전주 남문 밖에서 참수당하게 되었다. 두사람은 참수 당하기 전 혹독한 형벌을 당하면서도 자신들의 뜻을 굽히지 않았다.
진산 사건 이후 이 지역에는 천주교가 잠시 주춤하였으나 새로운 신앙 공동체가 형성되었고 지방리 공소는 그중 하나이다. 지방리 공소는 본래 가새벌(병인박해 이전에 형성된 교우촌)에 그 연원을 두고 있다. 특히 1866년 병인박해 때에는 김영삼,1877년에는 동생인 김 요한, 1878년에는 김춘삼이 가새벌에서 잡혀 순교하였다.
진산 성지는 한국 천주교회 최초의 순교자인 윤지충 바오로, 권상연 야고보 두 순교자의 고귀한 정신을 기억하기 위한 곳이다. 【출처 : 한국천주교성지순례】
☞찾아가시는길 : 충남 금산군 진산면 지방2리 335-2
(☎ 041-752-6249)
☞순례일자 : 2017년 10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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