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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순례

한국 천주교 성지순례 - 복자 정찬문 묘

by 피터 박 2018.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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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자 정찬문 묘 - [백두 번째]

복자 정찬문 안토니오는 진주시 사봉면 출신으로 신자였던 아내의 권면으로 입교 영세하였다.

1866년 병인박해가 일어나자 정찬문은 포졸에게 잡혀 진주감옥에 갇힌다. 여러 번 심한 문초와 고문을 받았지만 배교하지 않았다. 특히 그가 옥에 갇혀 있는 동안 아기를 등에 업고 주먹밥을 나르던 부인 윤 씨의 격려는 그가 굴하지 않고 순교의 월계관을 쓰기까지 커다란 공헌을 했다.

결국 이듬해인 1867년 1월 25일, 순교자는 매를 많이 맞은 끝에 진주옥에서 참수 치명한다. 그의 나이 45세 때였다. 죽은 뒤 그의 일가들이 순교자의 시신을 모셔 왔는데 머리를 가져오지 못한 채 하체(下體)만 장사 지냈다고 한다. 어찌하여 머리를 가져오지 못하였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 순교자의 무덤에 머리가 없다는 사실이 신자들의 입을 통해 전해지면서 무두묘(無頭墓)라 불리게 되었다.

그 후 1946년에 문산 성당으로 부임한 서정도 벨라도 신부는 순교자와 무두묘 이야기를 듣고 무덤을 찾는 작업을 시작하였다. 그리하여 1948년 3월 29일 신자들과 정씨 문중 사람들의 노력으로 무덤을 찾게 되었다. 【출처 : 한국천주교성지순례】

 

 

 

 

 

 

 

 

 

 

 

 

 

 

 

 

찾아가시는길 : 경남 진주시 사봉면 무촌리 987 (사봉공소) 

 (관할 문산성당☎ 055-761-5453)

순례일자 : 2017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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