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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순례

한국천주교 성지순례 - 갈매못 순교성지

by 피터 박 2016.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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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못 순교성지 [서른네 번째]

갈매못 순교성지는 1866년 병인박해 때 성 다블뤼 안 주교, 성 오 메트로 신부, 성 위앵 신부, 성 황석두 루카, 성 장주기 요셉과 다섯 순교자, 그리고 무명 순교자들이 순교하신 곳으로 한국 교회의 순교사를 생생하게 증거하는 곳이다.

  다블뤼 주교는 스스로 체포될 것을 결심한 뒤 주변에서 사목 활동을 하시는 오메트로 신부, 위앵 신부에게 자수를 권고하는 편지를 보내고 붙잡힌다. 이어 편지를 받은 두 분도 자진해서 잡히시어 서울로 압송되는데 이때 황석두 루카도 압송되는 주교님께 간청하여 함께 압송되었고, 장주기 요셉도 함께 처형당하길 요청하여 다섯 성인이 이곳 갈매못에서 처형되었다.

  처형 후 삼 일 동안 효시한 뒤 황석두 루카의 유해는 가족들이 현재 연풍에 안장하였고, 네 분의 유해는 사형장 부근에 매장됐다가 서직골로, 일본 나가사키로, 다시 명동 주교좌 성당으로 옮겨졌다가 현재는 절두산성지에 안장되었다.

  다섯 성인의 잘린 머리가 장깃대에 매달릴 때에 은빛 무지개 다섯 개가 내려와 다섯 성인의 얼굴을 비추었다고 병인박해 순교자 증언록은 전하고 있다. 갈매못은 갈마연에서 온 말로 이곳 성지의 형세가 '갈증을 느끼는 말이 목을 축이는 연못'의 형세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출처 : 한국천주교성지순례】

 

 

 

 

 

 

 

 

 

 

 

 

 

 

 

 

 

 

 

 

 

 

 

 

 

 

 

 

 

 

 

 

 

 

 

 

 

 

 

 

 

 

 

찾아가시는길 : 충남 보령시 오천면 영보리 375-2(☎041-932-1311)

순례일자 : 2016년 3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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